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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생각

추신수가 고향팀 롯데가 아니라 신생팀 신세계로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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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의 국내 복귀가 확정되었다. 생각보다 이른 추신수의 국내 복귀 배경도 그렇지만 추신수의 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하는 것이 아닌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신생팀 신세계로의 복귀 이유도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추신수는 부산이 고향이고 고등학교까지 부산에 있는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부산고 졸업을 앞두고 있던 해인 2000년에 롯데는 추신수를 1차 지명했지만 추신수는 모험과 도전을 택했고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추신수의 외삼촌인 박정태 선수는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였기에 만약 추신수가 롯데에 입단했다면 외삼촌과 조카가 한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롯데에 애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던 추신수이다. 어린 시절 외삼촌과 함께 롯데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던 추신수는 왜 롯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갔을까?

 

  신세계 그룹 차원의 구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처음엔 생각했었다. 그러나 알아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 이유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07년 4월에 있었던 해외파 특별 지명에서 당시 SK 와이번스는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했었다. 애초에 롯데 자이언츠로의 직행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해외파 특별 지명권에 따라 롯데가 아닌 SK(현 신세계)로의 복귀만이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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